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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최초 카지노 최종후보 3곳 압축

시카고에 처음 들어서게 될 카지노 후보 업체가 3곳으로 압축됐다. 시카고 시의회와 일리노이도박위원회는 이 중 한 곳을 최종 후보로 선택할 예정이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22일 시카고 시 카지노 프로젝트와 관련, 최종 후보 업체 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후보 3곳은 밸리스(Bally's Corporation), 하드락(Hard Rock), 리버스 78(Rivers 78)이다.     밸리스는 현재 시카고 트리뷴 인쇄소 부지, 하드락은 맥코믹 플레이스 주차장, 리버스 78은 사우스 사이드 시카고 강변을 각각 카지노 부지로 제안했다. 이들 업체들은 카지노 외 식당, 공연장, 호텔 등을 함께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다.     밸리스가 선정한 트리뷴 인쇄소는 시카고 강 북쪽 지류에 인접한 곳이다. 90/94번 고속도로를 타고 다운타운으로 향하다 오하이오 길 출구로 나오면 북쪽으로 보이는 트리뷴 인쇄소는 접근성이 좋고 강을 끼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밸리스는 시카고 리버 워크를 이곳까지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리버워크는 현재 시카고 강과 미시간호수가 만나는 곳에서 시작돼 강이 두 갈래로 나뉘는 울프 포인트와 남쪽 지류로만 나 있는데 이를 북쪽 지류까지 연장한다는 것이다. 또 객실 500개 규모의 호텔과 야외 공원, 야외 음악당, 풀 스파, 피트니스 클럽, 3000석 규모의 극장도 갖출 예정이다. 카지노는 3400개의 슬롯과 173개의 테이블 게임을 설치할 예상된다. 총 투자 규모는 17억4천만 달러로 2023년까지 임시 카지노를, 2026년까지는 모든 프로젝트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하드락 원 센트럴 부지는 맥코믹 플레이스 인근에 위치한다. 이 지역은 메트라와 CTA, 솔저필드를 합친 재개발 계획 원 센트럴이 추진 중인 곳으로 이 곳에 들어서면 지역 재개발이 완성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밸리스와 마찬가지로 총 17억4000만 달러를 투자해 3500석의 라이브 공연장을 세우고 객실 500개의 호텔과 루프탑 바, 푸드 홀, 6개의 바와 라운지 등도 추가된다. 또 카지노 건설 관련 1만6600개의 일자리와 3140개의 카지노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2023년까지 임시 카지노, 전체 프로젝트 완공은 2025년으로 제시했다.     마지막 후보지는 리버스 78이다. 78이라는 숫자는 현재 시카고의 네이버후드가 77개인 점에 착안, 네이버후드가 하나 더 추가된다는 뜻이다. 시카고 강 남부 지류에 위치한 이 곳은 사실상 방치됐다가 재개발 후보지로 꼽혔다. 리버스 78측은 카지노와 함께 강변 플라자가 세워지고 문화, 아트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객실 300개의 호텔과 강변 음악시설, 8개의 레스토랑 등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2024년까지 임시 카지노를 열고 2025년 정식 카지노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후보지 선정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맥코믹 플레이스 레익사이드 센터 등이 제외됐다는 점이다. 맥코믹 플레이스는 카지노 후보지로 가장 강력한 장점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컨벤션 산업에 끼치는 악영향 등으로 인해 최종 후보에는 제외됐다. 다만 원 센트럴 부지는 포함됐는데 이는 이미 진행 중인 재개발 계획에 추가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라이트풋 시장은 "업체들의 다양한 제안을 충분히 검토했다. 이들 3개 업체가 시카고 시 카지노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 가장 걸맞다고 판단했다"며 최종 후보 선정은 올해 안으로 끝내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최종후보 시카고 카지노 프로젝트 카지노 후보 카지노 부지

2022-03-23

맥코믹 플레이스 카지노 설립 논란

시카고 시가 카지노 부지 선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맥코믹 플레이스로 최종 부지가 결정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카고 시는 카지노 부지 선정을 위해 신청 업체들로부터 모두 5개 후보지를 받아두고 있다. 이 중 세 곳이 맥코믹 플레이스를 후보 부지로 꼽았다. 레이크사이드 홀과 노스센터, 트럭 주차장 등이다.     카지노 업체들 대부분 시카고에 카지노가 들어선다면 맥코믹 플레이스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셈이다.     나머지 두 곳은 시카고 트리뷴의 부지인 프리덤센터와 루즈벨트와 클락길 인근 공터다.     이에 대해 맥코믹 플레이스를 소유, 운영하고 있는 MPEA측은 만약 카지노가 맥코믹 플레이스에 들어선다면 컨벤션 산업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즉 이미 예정돼 있는 컨벤션을 다른 곳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며 호텔과 관광 산업에 끼치는 영향 역시 크다는 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호변에 자리잡고 있는 레이크사이드 홀이 카지노로 전용된다면 법정 소송 가능성도 언급됐다.     시카고의 미시간호변은 모든 주민들에게 개방되고 공공의 목적을 위해서만 사용되어야 하지만 카지노가 설립된다면 이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반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솔저필드 남쪽에 설치될 수 있었던 조지 루카스 영화 박물관과 과학산업박물관 인근에 들어서는 오바마 대통령 센터 역시 같은 이유로 소송을 겪거나 진행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시카고 다운타운에 카지노가 설치될 경우 연간 1억5000만달러 정도의 세금이 거둬질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카고 시는 5개 입찰에 대해 공청회 등을 거쳐 올 봄부터 본격적인 선정 작업에 들어간다.     Nathan Park 기자플레이스 맥코믹 맥코믹 플레이스 카지노 부지 카지노 업체들

202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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